노태문의 `울트라` 자신감… "갤 S23 판매량 전작보다 10% 늘 것"

김나인 2023. 2. 2.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의 흥행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S23 시리즈는 10%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체 판매량서 울트라가 50% 견인"
언팩행사 기자간담회서 목표 밝혀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선도 계획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3'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의 흥행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과 시장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라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S23 시리즈는 10%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 사장은 갤럭시 모델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이 흥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리즈를 견인할 것"이라며 "갤럭시 S23 울트라는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라는 확신을 줄 만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에서도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노 사장은 올해 시장 상황과 관련,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갤럭시S23과 폴더블 제품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서도 빠르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군이 MX사업부의 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이동통신사, 대형 유통사, 리테일 등 거래선의 초기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미국 버라이즌도 갤럭시S23 판매에 자신감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며 "구글 또한 제품 완성도를 위해 사전에 미리 이용자 평가를 해본 후 역대 다른 모델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평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갤럭시S22 판매 대수와 올해 구체적 전망 판매 대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전작보다 15만원 인상된 것과 관련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자재 상승과 환율 변동 변수를 고려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MX사업부 내에 갤럭시 전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과 관련해선 "핵심 AP 공급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AP개발팀 노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 S23 시리즈부터 적용됐다"며 "퀄컴과 카메라 등을 고민해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강화, 최적화 오퍼레이션에 주력했다. 또 강력한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으로 게이밍 최적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5G 28㎓ 지원 단말기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단독으로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28㎓ 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위성통신 기능 탑재와 관련해서는 "위성통신은 여러 솔루션 중 하나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기술을 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실제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고려하고 있으며, 이 부분이 준비되면 제품에 적용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