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신 타타대우 사장 “포터보다 멀리 가는 1톤 전기트럭 출시”

고성민 기자 2023. 2. 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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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오는 2025년 1톤(t) 전기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가 개발 중인 1톤 전기 트럭이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 기아 봉고EV보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더 길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1톤 전기트럭 두 가지 모델(포터 일렉트릭·봉고EV)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주행거리"라면서 "타타대우의 1톤 전기트럭은 주행거리가 경쟁 모델보다 20% 이상 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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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오는 2025년 1톤(t) 전기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가 개발 중인 1톤 전기 트럭이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 기아 봉고EV보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더 길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2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준중형 트럭 ‘더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이 2일 오후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열린 준중형 트럭 ‘더쎈’ 출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김 사장은 “타타대우가 판매 중인 상용차는 2.5톤부터 25톤까지인데, 현대차·기아가 독점하는 1톤 트럭 시장에 아직 제품이 없다”면서 “2025년 중반쯤 1톤 전기트럭을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하겠다. 디젤트럭이 아닌 전기트럭으로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의 신형 전기트럭이 경쟁모델인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EV보다 주행거리가 20%가량 더 길 것이라고 밝혔다.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EV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둘 다 211㎞다. 김 사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1톤 전기트럭 두 가지 모델(포터 일렉트릭·봉고EV)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주행거리”라면서 “타타대우의 1톤 전기트럭은 주행거리가 경쟁 모델보다 20% 이상 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겸손하게 20%라고 말했지만, 실제론 더 높은 성능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어떤 차와 비교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전기차로 가는 게 대세”라면서 “(1톤 전기트럭 출시보다 앞서) 내년 중 준중형트럭 ‘더쎈’의 전기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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