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원 내리며 10개월만에 최저…코스피는 0.8% 상승 마감
2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내린 달러당 1,220.0원에 출발, 오전 장중 달러당 1,216.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개장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장중 달러당 1,220원 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4월 7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안도하며 전장보다 19.08포인트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천5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3천567억원, 기관은 2천754억원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은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영향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 1.05%, 나스닥지수 2.00%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했다는 점을 인정해 시장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6포인트 오른 764.62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0억원, 기관이 1천861억원 '쌍끌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3천7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박통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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