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회 로텐더홀 밤샘 농성 난방비, 민주당이 내라"

임재섭 2023. 2. 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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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밤샘 농성을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난방비는 민주당이 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회 본청은 중앙난방식이기 때문에 로텐더홀 난방을 위해서라면 다른 곳도 함께 난방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며 "농성은 정치적 자유이지만, '난방비 폭탄'이 터진 때에 굳이 이곳에서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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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공세하면서 '김건희 특검·이상민 파면'으로 난방비 쓰는 민주당 비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 촉구 국회 밤샘 농성토론에서 밤샘 농성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밤샘 농성을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난방비는 민주당이 내라"고 비판했다.

미흡한 난방비 대책으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받는다고 국민의힘을 공격하면서도 불필요한 난방을 가동하는 아이러니를 꼬집은 셈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고 한다"면서 "국회 사무처에 확인했더니 통상 오후 5시에 끄는 난방을 밤새 가동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본청은 중앙난방식이기 때문에 로텐더홀 난방을 위해서라면 다른 곳도 함께 난방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며 "농성은 정치적 자유이지만, '난방비 폭탄'이 터진 때에 굳이 이곳에서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금 국민들은 난방비 한 푼이라도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난방비 폭탄의 원인 제공자인 전 정권이 반성은커녕 국민 세금으로 난방비를 펑펑 쓰며 웬 '실내 웰빙투쟁'인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코미디가 따로 없다"며 "그 난방비, 민주당이 낼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방탄용 밤샘 신파극'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며 "밤샘 농성을 하려면 국회 본청이 아니라 민주당사에서 하라. 그게 난방비 폭탄으로 시름에 젖은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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