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5년 만에 CEO 교체…회장과 투톱 경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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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그룹이 도토키 히로키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오는 4월1일자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재무책임자로 승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요시다 겐이치로 회장은 최고경영책임자(CEO)로 계속 활동하면서 소니는 두사람이 나란히 함께 이끄는 투톱체제가 완성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소니그룹이 요시다 회장과 도토키 사장의 투톱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전기차 등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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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 나서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소니그룹이 도토키 히로키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오는 4월1일자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재무책임자로 승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요시다 겐이치로 회장은 최고경영책임자(CEO)로 계속 활동하면서 소니는 두사람이 나란히 함께 이끄는 투톱체제가 완성됐다.
소니그룹의 사장 교체는 5년 만이다. 1987년 소니에 입사해 주로 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도토키 신임 사장은 소니은행 창업을 주도했다. 통신 사업을 다루는 소넷 엔터테인먼트에서 당시 사장이었던 요시다 회장을 보좌했다. 그는 2018년 요시다 회장과 함께 소니에 복귀해 중기 경영계획 수립과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었다.
2018년 소니의 사장으로 취임한 요시다 회장은 2021년 핵심사업인 전자 외 게임, 영화, 음악, 반도체, 금융 등 6개 사업이 동등하게 제휴하는 소니그룹 시스템을 확립했다. 특히 자동차 회사인 혼다와 제휴해 전기차 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혁신에 나서고 있다.
과거에 비해 명성은 낮아졌지만 소니의 수익은 견조하다.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영업이익 1조2023억엔(약 1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제조업체 중에서는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연간 영업이익 1조엔을 돌파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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