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파월'에 환율 급락..10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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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이었다는 평가에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하며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장중 달러당 1,220원 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4월 7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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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이었다는 평가에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하며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내린 달러당 1220.0원에 출발, 오전 장중 달러당 1216.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개장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장중 달러당 1,220원 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4월 7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파월 의장이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의 정책 변화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101.7선에서 100.8선대로 1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코스피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안도하며 전장보다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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