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악의적 프레임 씌워 매도...신속한 2차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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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질문의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으면서 수사팀에 대해 흡집내기식 발언을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를 상대로 사업 승인이나 보고 내용을 조사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이를 정치적 수사로 폄훼하는 건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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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질문의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으면서 수사팀에 대해 흡집내기식 발언을 한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늘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를 상대로 사업 승인이나 보고 내용을 조사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이를 정치적 수사로 폄훼하는 건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 측이 조사 당시 수사팀에서 저녁을 먹으라고 강요했단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늦게 조사가 이뤄질 것을 고려해 식사할지 의견을 물었다며,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으로 매도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재소환과 관련해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출석해달라고 이 대표 측에 요구했고, 변호인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2회 출석도 충분하지 않지만, 횟수를 최소화해 요청했는데도 피의자가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조사에서는 당사자를 통해 확인이 불가피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특정 업체에 정자동 호텔 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고발 사건을 대장동 비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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