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무녀도 전면 해상에 항로표지 설치 착공

고석중 기자 2023. 2. 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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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전북 군산시 무녀도 인근 암초에 등표를 설치해 주변 해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등표란 항해하는 선박에 장애물의 존재나 안전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나 얕은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등화를 밝히는 항로표지 시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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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숨은 암초에 항로표지 설치로 안전 항해 지원

항로 표지시설(등표) 설치 위치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전북 군산시 무녀도 인근 암초에 등표를 설치해 주변 해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 항해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등표란 항해하는 선박에 장애물의 존재나 안전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나 얕은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등화를 밝히는 항로표지 시설을 말한다.

등표 설치 예정인 무녀도 동쪽 해상 600m 지점에 있는 암초는 만조 시 물속으로 잠겨 보이지 않아 선박 좌초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으로, 등표 설치가 완료되면 안전운항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등표는 높이 12m, 직경 1.5m 규모의 강관 구조물로 설치되고, 13㎞ 거리에서도 등화를 확인할 수 있다. 등표 설치를 위해 항로표지 시설사업 예산 7억 4000만원이 투입되며, 이달부터 본격 착수해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산해수청 이상태 항로표지과장은 "지속해 지역 곳곳의 안전 항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조사하고 개선해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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