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초강력 대응' 반발에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北"

서영준 2023. 2.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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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이 한미 국방장관회담과 양국 연합훈련 등에 반발해 초강력 대응 등을 건론한 것에 대해 "한미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핵 미사일 도발, 위협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고 밝혔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고 선제 핵 공격 위협까지 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응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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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 마치고 이동하는 한미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3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3.1.3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북한이 한미 국방장관회담과 양국 연합훈련 등에 반발해 초강력 대응 등을 건론한 것에 대해 "한미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핵 미사일 도발, 위협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고 밝혔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고 선제 핵 공격 위협까지 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응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부의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 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통일부 당국자 역시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해 "북한이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선택해야 하며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함으로써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기 위한 대화의 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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