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인권위원에 헌법학자 한수웅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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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2일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이준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후임으로 한수웅(68) 전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한 전 교수는 1988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를 졸업하고 1992년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헌법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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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2일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이준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후임으로 한수웅(68) 전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한 전 교수는 1988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를 졸업하고 1992년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헌법학자다.
그는 1995∼2004년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지내고,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중앙대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2010년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장, 2017~2020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인권위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대법원은 “한 전 교수는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의 인권 의식 향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며 “헌법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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