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교육청 정실인사·음주운전자, 전문직 합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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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2일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교원인사와 관련해 정실인사와 음주운전 전력자 교육전문직 합격 등 문제를 제기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교대 광주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초) 근무 경력자 가운데 장학관 1명, 장학사 3명이 합격했다"며 "교육감과 정책국장이 모두 교대부초 인연이 있어 정실인사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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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2일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교원인사와 관련해 정실인사와 음주운전 전력자 교육전문직 합격 등 문제를 제기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교대 광주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초) 근무 경력자 가운데 장학관 1명, 장학사 3명이 합격했다"며 "교육감과 정책국장이 모두 교대부초 인연이 있어 정실인사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지부는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는 교대부초에서부터 현 정책국장과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계에서는 이들의 인연이 교대부초를 넘어 교육청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며, 정실인사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심지어 이번 교육전문직 공개 전형에 음주운전 전력자가 최종 합격한 것을 두고 상식 밖의 행태라는 반응이 있다"며 "특히 전형 공고문에 난데없이 '징계기록 말소 후 지원가능'이라는 조건을 명시해 특정인을 위한 맞춤식 전형이라는 의혹이 일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번 인사를 보면서 교육청이 정말 공정한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 분위기"라며 "교육감과 정책국장은 과연 작금의 인사를 누가 신뢰할 것인지 자문해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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