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8.3兆 '역대최고'...전년比 17.5%↑

김재성 기자 2023. 2. 2.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3천942억원과 영업이익 7천5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보면 매출액 2조2천638억원, 영업이익 2천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40.1% 성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7057억원, 전년比 9.9%↑…고인치 타이어 매출 견인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3천942억원과 영업이익 7천5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7.5%, 영업이익 9.9%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효과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하반기에는 원자재 및 선임비용 안정화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처3천942억원을 달성했다.

판매 비중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이 40.8%를 차지해 전년 대비 3.1%P 상승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켰다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보면 매출액 2조2천638억원, 영업이익 2천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40.1% 성장했다.

4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3.9%로 전년 동기 대비 5.0%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은 53.5%(5.7%P), 중국은 58.8%(12.4%P), 유럽은 32.5%(3.4%P), 북미는 51.9%(2.5%P)가 상승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등 영향으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둔화했다.

한국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수익성 회복도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다. 한국공장은 2021년 연간 적자 이후 지난해 역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게릴라성 파업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보이며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의 연간 목표도 밝혔다. 올해는 매출액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과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 승용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모델 공급 비중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