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 흥행에 위믹스 회복까지… 위메이드, 블록체인 생태계 속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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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서비스 초반 순항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출시로 기존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M 글로벌의 동시 접속자 수는 7만명을 넘어 9만명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14개로 시작한 서버 수는 22개로 늘어난 상태다"라며 "신작 출시와 위믹스 온보딩 계획은 기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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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공유 가능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축
위믹스 거래량 90% 급증, 생태계 확장 계속
동시 접속 9만명 돌파, 서버 수 22개로 늘려
위메이드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서비스 초반 순항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위믹스 거래량이 신작 출시 효과로 90% 급증하면서 주춤했던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앱(애플리케이션) 정보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플레이투언(P2E·게임을 하며 돈을 버는) 게임인 미르M 글로벌은 전날 기준 태국과 홍콩,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레전드: 뱅뱅, 칼리즈의 전설 등 중국 게임이 시장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미르M이 국내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미르M 글로벌은 이날 대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미르M 글로벌은 위메이드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2′를 재해석한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 특유의 전략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과 경제 환경, 전투 콘텐츠 등을 추가해 호평을 받고 있다.
미르M 글로벌은 국내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등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출시로 기존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했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는 동일한 IP를 활용한 게임 내 특정 아이템을 여러 게임에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미르4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미르M 글로벌로 옮길 수 있고, 게임 내 재화를 위믹스로 환전해 현실에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여러 게임을 넘나드는 공유 생태계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미르M 글로벌에는 게임 토큰 드론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가 사용된다. 이용자는 채광으로 모은 흑철을 게임 토큰 드론으로 교환할 수 있다. 드론은 플레이 월렛을 통해 미르4 등 다른 게임에서 사용하는 토큰으로 바꿀 수 있다. 당연히 위믹스달러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미르M 글로벌에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을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거래하는 서비스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생태계를 활용해 게임 내 자산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의지다. 동시에 위메이드는 오는 4월 출시 계획인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오버히트를 만든 이정욱 대표가 설립한 매드엔진이 만드는 오픈필드형 MMORPG임. 신규 IP로 제작되는 위메이드의 차세대 먹거리인 만큼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상장 폐지로 주춤했던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는 80개 게임과의 파트너십을 완료해 위믹스와의 연동을 마쳤고, 올해 1분기 내에 100개 게임 연동을 기존 계획대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M 글로벌의 동시 접속자 수는 7만명을 넘어 9만명으로 늘었고, 이에 따라 14개로 시작한 서버 수는 22개로 늘어난 상태다”라며 “신작 출시와 위믹스 온보딩 계획은 기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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