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승격 광주FC, 경영평가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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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 K리그 1부에 승격한 광주FC가 경영평가에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아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FC가 지난해 말 회계법인에 경영평가를 의뢰한 결과 100점 만점에 53.9점을 받았다.
광주FC는 지난해 11월 노동일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경영평가를 의뢰하고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는 등 쇄신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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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 K리그 1부에 승격한 광주FC가 경영평가에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아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FC가 지난해 말 회계법인에 경영평가를 의뢰한 결과 100점 만점에 53.9점을 받았다.
세부 경영평가를 보면, 리더쉽과 전략 부분에서 12점 만점에 4.2점을 받았으며 재무예산 관리도 9점 만점에 3.5점을 받는 데 그쳤다.
조직 인사 관리부분은 9점 만점에 5.0점을, 사회적 약자 배려·사회 공헌·노사상생 등을 평가한 사회적 가치 부분에서는 2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사업 및 경영성과 부분은 50점 만점에 31.2점을 받았다.
또 사무처장과 경영본부장을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사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대표이사와 감독의 권한을 명확히 하고 유소년 생활체육 활동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광주FC는 지난해 11월 노동일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경영평가를 의뢰하고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는 등 쇄신 작업에 나섰다.
사무처장 자리를 없애고 2본부장 체제로 개편하면서 올해 5월 임기가 끝나는 A사무처장은 경기관리지원단으로 인사 조처됐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가 A씨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광주시는 인사와 조직개편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주FC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에 이어 비전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FC가 시민의 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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