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결위 "에너지 고물가, 경제위기 2월 국회서 추경 편성해야"

정재민 기자 2023. 2. 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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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일 2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에너지 고물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결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반드시 에너지 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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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편성 고려 않는다고 단정 지을 때 아냐…당리당략 떠냐야"
"與, 전 정부 탓 그만하고 민생 어려움 해결 위해 추경해야"
국회 예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 간사와 위원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일 2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에너지 고물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결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반드시 에너지 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가스요금,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대중교통 등 각종 제세공과금이 인상된 점을 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내놓은 대책이라곤 동절기 취약계층과 차상위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뿐으로 언 발에 오줌 누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제대로 된 대책은 고사하고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 요구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힌 데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민주당은 고물가,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비 위축에 따른 경기둔화를 막고자 에너지 물가 지원금 7조2000억원이 포함된 30조원 규모의 9대 민생 프로젝트를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이것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면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금은 추경 편성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을 때가 아니다"며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국민의 어려움은 덜어드리고 경제를 살려야 할 때로 국세 수입 예산도 다시 점검해 현실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월 국회에서부터 추경 편성을 논의해야 한다"며 "추경 편성 시기를 놓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예결위 소속 권칠승 의원은 "정부·여당은 전 정부 탓을 그만하고 책임을 지고 서민, 민생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추경 촉구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한병도 의원은 "겨울 한파 속 시름에 잠긴 국민을 위해 에너지 고물가 경감을 위한 추경 편성에 나서라"며 "정부 역할은 국민의 고통을 보듬는 것"이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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