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상회' 매출액 6억원 돌파…전년 대비 2.27배↑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달성지역 기업들의 소비재제품을 판매하는 '달성상회'의 지난해 매출액이 6억원을 돌파했다.

2일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상회의 총 매출액은 6억2200여만원으로 전년(2억7400만원) 대비 2.27배 증가했다.

달성상회를 공동 운영하는 두 기관이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사업 시작 전 참여기업 수요 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기업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구상의와 달성군은 지난해 포털 상품 키워드 최적화 광고와 할인 프로모션, 롯데백화점 상인점에 공동 팝업스토어 오픈, 라이브커머스 등 참여기업 상품의 특성을 고려한 판매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영상 노출 등으로 영상조회 수 86만4200회, 좋아요 수 2만9947건, 댓글 수 346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 사전분석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사업을 펼쳐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마케팅이 필요한 2~3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과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온라인사이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상회를 통한 지역상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더 많은 고객 유입과 상품 판매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운영을 시작한 달성상회는 달성지역 25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식품, 생활용품, 가전·가구, 잡화 등을 홍보·판매한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