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민관 합동 자유무역지역 수출 투자 확대지원단' 출범

황봉규 2023. 2. 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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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자유무역지역 수출·투자확대 지원단'이 2일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출범식에서 수출기업과 해외 전문가를 1대 1 매칭해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수출종합패키지' 사업 추진, 수출생산성 증대를 위한 아파트형 표준공장 신·증설 등 공간 효율화 추진, 수출 확대 총력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수출·투자확대지원단' 운영, 자유무역관리원 기능을 시설관리 위주에서 수출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지원 기능 중심으로 정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자유무역지역(산단형)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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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역 수출 지원 강화 차원…경남도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지정" 건의
'민관 합동 자유무역지역 수출 투자확대지원단' 출범식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자유무역지역 수출·투자확대 지원단'이 2일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저조 등 어려움을 겪는 전국 7개 자유무역지역의 수출 투자 지원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1970년 1월 우리나라 첫 외국인 투자전용지구인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고, 그동안의 수출 실적이 우수해 '수출 1번지' 역할을 톡톡히 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출범식 장소로 정해져 의미가 컸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출범식에는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5개 시·도 지방자치단체(경남, 전북, 전남, 강원, 울산),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KOTRA, 대한상공회의소, 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테크노파크,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주요 수출기업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출범식에서 수출기업과 해외 전문가를 1대 1 매칭해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수출종합패키지' 사업 추진, 수출생산성 증대를 위한 아파트형 표준공장 신·증설 등 공간 효율화 추진, 수출 확대 총력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수출·투자확대지원단' 운영, 자유무역관리원 기능을 시설관리 위주에서 수출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지원 기능 중심으로 정비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자유무역지역(산단형)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공업지역으로 분류돼 건폐율이 70%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건폐율이 80%로 상향돼 생산설비라인 증설 등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창원대, 경남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에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세청이 추가로 참여해 '기업지원협의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저조 등 자유무역지역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지역혁신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조속히 지정되고, 경쟁력을 강화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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