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독감 백신 남미 진출...칠레 `스카이셀플루4가…` 허가

김진수 2023. 2.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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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품목허가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금까지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미얀마·이란·싱가포르·파키스탄·몽골·브루나이 등에서 스카이셀플루 품목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던 것에서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재개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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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4가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품목허가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북반구 위주에서 남반구로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금까지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미얀마·이란·싱가포르·파키스탄·몽골·브루나이 등에서 스카이셀플루 품목허가를 받았다. 백신 같은 생물학적 의약품은 생산 품목이 바뀌면 설비를 청소하거나 완전 교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품질에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특히, 독감 백신은 계절에 따라 접종이 집중되는데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1년 동안 꾸준한 생산이 가능해지고 효율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GC녹십자는 북반구와 남반구 가리지 않고 총 62개국에 독감백신 '지씨플루'를 수출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남반구 의약품 입찰을 통해 661억 규모 백신 공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남반구에 수출한 지씨플루 매출이 664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유정란 방식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을 채택해 생산 기간이 짧고 다양한 변수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세포배양 방식 독감 백신 중 세계 최초로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던 것에서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재개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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