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에도 늘어나는 건설사...부실업체 조사대상 '껑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지난해에만 제주에서 100곳 넘는 건설사들이 새로 생겨난 가운데, 부실업체 조사 대상으로 지정된 업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에 등록된 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 499곳, 전문건설업 1,371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가 부실·불법 건설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전년보다 조사대상이 8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지난해에만 제주에서 100곳 넘는 건설사들이 새로 생겨난 가운데, 부실업체 조사 대상으로 지정된 업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에 등록된 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 499곳, 전문건설업 1,371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내 산재한 건설업(종합 577곳, 전문 1,771곳) 대다수가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값 상승과 코로나19 등으로 인간 건설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제주시에 신규 등록한 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 85개소, 전문건업설 73개소로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가 부실·불법 건설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데, 전년보다 조사대상이 80% 가까이 늘었습니다.
매년 국토교통부 요구로 실시되는 이 조사는 건설사가 시설이나 장비, 사무실을 제대로 확보하고 있는지 현황이나 자본금과 기술인력을 제대로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종합건설업 38곳, 전문건설업 123곳 등 161곳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조사 대상으로는 3년간 실적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25곳(종합 6곳, 전문 19곳), 최근 3년간 3회 이상 사무실 소재지를 변경한 전문건설업 1곳, 최근 3년간 동일 대표자가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등록한 전문건설업 1곳 등이 지정됐습니다.
134개 업체는 기술인 보유확인을 위해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전년도에는 총 9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조사 대상 업체들로부터 실태조사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위반사항 여부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실태조사에 대해서 미제출·부적합 업체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청문을 거쳐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며, "적법하게 건설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이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