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부상 의혹' 조코비치... 햄스트링 근육 3cm 찢어져 있었다

정광호 2023. 2. 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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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오픈에서 새롭게 테니스 역사를 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햄스트링 근육 3cm 찢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크레이그 타일리는 'SEN 스포츠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는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아무도 그의 운동 능력과 정신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코비치의 햄스트링 근육에 3cm 정도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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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허벅지에 압박 붕대를 감고 경기에 임한 조코비치(사진=GettyimagesKorea)

올해 호주오픈에서 새롭게 테니스 역사를 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햄스트링 근육 3cm 찢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크레이그 타일리는 'SEN 스포츠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는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아무도 그의 운동 능력과 정신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코비치의 햄스트링 근육에 3cm 정도 찢어진 상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 개막 전 연습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연습을 중단한 바 있으며 대회 기간 왼쪽 허벅지에 압박붕대를 감고 경기를 뛰면서 불편한 모습도 보였다. 일각에서는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조코비치는 이른바 '가짜 부상'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조코비치는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따로 입증할 것이 없다"며 "다른 선수들이 부상일 때는 안타까워하면서, 내가 부상일 때는 '가짜'라고 하니 흥미롭다"고 '가짜 부상' 논란을 일축했었다. 

결국 이 조코비치의 가짜 부상 논란의 진실이 밝혀졌다.

타일리 토너먼트 디렉터는 이어 "의사들이 진실을 말할 것이다.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추측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 부상을 당하고도 그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기 어렵다. 역시 그는 놀라운 선수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햄스트링 통증을 앓고도 호주오픈 10번째 트로피와 그랜드슬램 22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며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메이저 최다 우승 동률이 됐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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