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술박물관, "복을 부르는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오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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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앞두고 전라북도 '전주 전통술 박물관'이 귀밝이술 마시기 등의 행사를 갖는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는 4~5일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전통술박물관 주최로 열리는데 귀밝이술 마시기와 오곡밥 나눠 먹기, 부럼 까먹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주 전통술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날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에 한발 더 나아가는 문화 체험 프로 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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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주)=신건호 기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앞두고 전라북도 '전주 전통술 박물관'이 귀밝이술 마시기 등의 행사를 갖는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는 4~5일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전통술박물관 주최로 열리는데 귀밝이술 마시기와 오곡밥 나눠 먹기, 부럼 까먹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이 열릴 예정이다.
3년간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첫 번째 맞이하는 주말 행사로 한옥마을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전통으로 볏가릿대(禾竿) 세우기, 다리 밟기, 나무시집보내기,등등 여러 가지 기복행사와 지신밟기, 별신굿,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등의 민속놀이가 성행했다.
절식으로 약밥, 오곡밥, 묵은나물, 복쌈, 부럼 ,귀밝이 술 등을 먹었다.
전주 전통술 박물관에서 준비한 귀밝이 술은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잔을 마시는데 귀가 밝아지고, 그해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며 한자어로 이명주(耳明酒), 명이주 (明耳酒) 등으로 불린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기록이 있다.
남녀 어른부터 남아, 여아까지 모두가 마셨다고 기록이 돼 있는데, 아이들은 입술에 묻혀만 주고 마신 것으로 치며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도 나누었다고 한다.
전주 전통술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정월대보름날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에 한발 더 나아가는 문화 체험 프로 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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