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립준비청년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

삼성전자 50억원 후원…청년, 안정적 사회 진출 자립 지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를 2일 오전 개소했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을 시작으로 3년간 사업비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다. 운영은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전남도는 2025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받는다.

전남센터는 순천과 개소 준비 중인 목포 등 2곳이다. 센터는 또 보호아동이 자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실’을 갖추고, 완전하게 자립토록 교육과 상담도 병행한다.

개소식에는 김영록 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소병철 국회의원,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많은 자립 준비 청년이 주거 불안, 경제적 문제 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데,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해 50억원의 통 큰 후원을 한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남도는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아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사회를 향해 한 발 한 발 안전하게 내딛는 징검돌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