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준법국회는 의무…선거제 개편, 3월 내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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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제도·선거법 개정(정치개혁)을 법정시한인 오는 3월 내에 반드시 끝내자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선거법 개정과 더불어 이제 개헌을 위한 준비도 시작해야 한다"며 국회 내 '개헌자문위원회'와 '헌법개정특위'의 구성, '헌법개정절차법' 제정 등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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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제도·선거법 개정(정치개혁)을 법정시한인 오는 3월 내에 반드시 끝내자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개회연설에서 "준법국회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 한해 21대 국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다. 저에게는 20년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한해이기도 하다"며 "이번 선거법 개정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2월 안에 선거제도에 관해 복수의 개정의견을 모아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고, 정개특위가 신호탄을 쏴주시는 대로 3월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열겠다"며 "국민 공론조사와 국회방송 생중계를 통해 국민의 적극적 참여도 이끌 계획이다. 집중심의 과정을 거쳐 의원 200분 이상의 동의를 받아내면 3월 안에 선거법 개정을 충분히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선거법 개정과 더불어 이제 개헌을 위한 준비도 시작해야 한다"며 국회 내 '개헌자문위원회'와 '헌법개정특위'의 구성, '헌법개정절차법' 제정 등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국제 경제위기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전략으로 무장해 새로운 경제 활로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회 외교에 대해서는 "동맹인 미국도 중요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이자 최대교역국인 중국도 중요하다"며 ▲한미의원연맹 구성 ▲미 의회와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 공동 채택 ▲한중의원연맹 강화 등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한 국민을 향해 "지난 3년, 우리 국민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불편을 감수하는 놀라운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주셨다"며 "추워진 날씨와 폭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많은 분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다. 국회가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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