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월출산국립공원, 상생협력 업무협약

조근영 2023. 2. 2.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소장 안동순)은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암천 일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영암천 일대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국내 습지보호지역이나 람사르습지 지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월출산국립공원과 협력해 습지 복원과 람사르습지로의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무협약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소장 안동순)은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암천 일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1971년 2월 2일 람사르 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해 국제습지협약의 내용과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UN이 선정한 기념일이다.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종인 남생이, 수달, 삵, 팔색조 등이 서식하는 다양한 형태의 습지(저수지, 묵논 등)가 존재하고 있다.

영암천 일대 습지에서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큰기러기, 말똥가리 등 다수의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암천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53호인 남생이의 서식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월출산국립공원 사무소는 남생이 서식지 보호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은 영암천 일대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국내 습지보호지역이나 람사르습지 지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월출산국립공원과 협력해 습지 복원과 람사르습지로의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은 멸종위기종 남생이 서식지인 습지를 복원하고 람사르습지 국제보호지역 지정과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