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력단절 여성·노인 일자리 창출에 ‘올인’
남양주시가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광덕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경력단절 여성의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36명이 직업교육훈련, 1천169명이 취업 또는 인턴 연계 등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정보통신기술(IT)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구직등록·알선과 여성인턴제 운영 등을 통해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또 취업자·채용기업 사후관리 등으로 고용 유지를 지원해 경력단절을 예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금곡동에 위치한 실버 머리방을 운영 중이다.
여전히 역량은 있으나 은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노인 10명도 채용했다. 이곳은 비용 부담을 겪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이들에게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공익형·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노인 미용사 인건비 등 지원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이나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활력과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재 기자 cjyoo@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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