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2살 아들 집에 방치해 사망… 20대 엄마 체포
인천=공승배 기자 2023. 2.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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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짜리 아들을 사흘 동안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간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 아들 B 군(2)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람 일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비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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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짜리 아들을 사흘 동안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간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 아들 B 군(2)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집을 나섰다가 2일 오전 2시경 집에 돌아왔다. 이후 오전 3시 38분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 군은 사망 후 몸이 굳는 사후강직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A 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로 특별한 직업 없이 B 군을 홀로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람 일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비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군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간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 아들 B 군(2)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집을 나섰다가 2일 오전 2시경 집에 돌아왔다. 이후 오전 3시 38분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 군은 사망 후 몸이 굳는 사후강직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A 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로 특별한 직업 없이 B 군을 홀로 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람 일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비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군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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