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3∼4일 부산서 개최

인적교류 활성화·국제지산학 협력 방안 논의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의 민간대화기구인 부산-후쿠오카 포럼의 제15차 회의가 오는 3∼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코로나 이후 도시 간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과 부산-후쿠오카 국제지산학 협력을 논의한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민간 차원의 지지표명도 할 예정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한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제1 세션에서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의 지산학협력 구상을 소개하고 후쿠오카와 연계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타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회장은 후쿠오카 상공업의 미래 소개와 함께 도시 간 협력방안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이 미래지향의 부산-후쿠오카 차세대 교류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 측 이장호 회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도시 간 교류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활성화 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정립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장호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 회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이시하라 스스무 JR규슈 특별고문, 타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 상공회의소 회장, 노타베 테즈야 후쿠오카 변호사회 회장, 다카키 나오토 규슈경제조사협회 이사장 등 37명이 참석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