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전북도의원 "태권도원에 국기원 유치…전력투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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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국기원의 태권도원 이전에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 무주군에 소재한 태권도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기원 이전이 필수라는 이유다.
그러면서 "국기원의 태권도원 이전은 태권도 관련 단체 하나를 유치하는 것을 넘어 기업유치 효과 못지않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김관영 지사가 특혜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업유치에 나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국기원 이전 문제까지 넓혀서 전력투구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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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가 국기원의 태권도원 이전에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 무주군에 소재한 태권도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기원 이전이 필수라는 이유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전주8)은 2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태권도원이 올해로 개원 10주년이 됐으나 현주소는 태권도 메카로서의 위상은커녕 시설운영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조차도 제대로 안착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추세로 간다면 자칫 다른 희망 고문의 대명사로 전락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최우선 핵심과제는 국기원 이전이다. 국기원 없는 태권도 성지는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국기원 없이 태권도원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연목구어나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기원 이전 논의나 협상은 사실상 중단돼 방치된 상태나 다름없다”면서 “서울시와 국기원은 최근 이전 협약식을 체결했고, 이를 계기로 서울 인근의 수도권 지자체들까지 국기원을 유치하려는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국기원을 태권도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당선 직후 기업 유치에 관해서는 특혜 시비에 휘말리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결의를 밝혔다. 김 지사가 국기원 이전을 비켜갈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기원의 태권도원 이전은 태권도 관련 단체 하나를 유치하는 것을 넘어 기업유치 효과 못지않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김관영 지사가 특혜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업유치에 나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국기원 이전 문제까지 넓혀서 전력투구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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