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 집결지, 동두천도 폐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용주골을 폐쇄하기로 한 데 이어 동두천시도 성매매 업소가 모여 있는 생연7리를 폐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도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는 2026년까지 성매매 업소 폐쇄를 목표로 업주에게 자진 폐업을 설득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용주골을 폐쇄하기로 한 데 이어 동두천시도 성매매 업소가 모여 있는 생연7리를 폐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용주골이 폐쇄될 경우 성매매 업주나 종사자들이 다른 지역을 찾아가는 이른바 ‘풍선 효과’를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7개 성매매 업소가 밀집해 있는 생연7리를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곳은 6·25 전쟁 후 주변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성매매 업소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한때 200개가 넘는 업소가 성행했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 이후 몰락의 길을 걸었다.
동두천시는 2017년 집장촌 폐쇄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꾸준히 폐쇄 절차를 논의해 왔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하지 못했다. 이 사이 수도권 내 대규모 집장촌들이 동두천시로 몰려드는 등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다.
앞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1호 결재로 70여곳(종사자 150여명)의 성매매 업소 폐쇄를 위해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이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도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는 2026년까지 성매매 업소 폐쇄를 목표로 업주에게 자진 폐업을 설득할 계획이다. 자활 교육과 일자리 제공 등 성매매 종사자들의 지원 방안도 마련하는 한편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집결지가 폐쇄되면 수원과 성남, 동두천, 평택, 파주 등 도내 5곳의 집장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동두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돌려차기' 이어 서울서도…'모르는 女 때리고 성폭행 시도'
- 분가한 동생과 나눠 보던 '더글로리'…3월부턴 돈 더내야
- '오전 7시 출근이 민폐인가요'…한 직장인 하소연, 반응은
- '초중고생 모텔이죠'…룸카페 폭로 잇따르자 여가부 입장은
- '5시간내로 나가라' 해고 통보 논란…'쿠키런' 개발사 해명은
- 백종원 손 거치니 또 대박…'이 컵라면' 신라면도 제쳤다
- “나 들어갈거야” 출구서 경적 울린 만취운전자…도주하다 전봇대에 ‘쾅’
- 캄보디아 소년 번쩍 안은 김건희…尹 웃으며 건넨 농담은?
- 최정원, 불륜 의혹 재차 반박 '개인사는 이해…법 심판 받아야 될 것' [전문]
-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0만 돌파…3040 열광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