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음식점에 외국어 메뉴판 무상 제작 지원”···영어·중국어·일본어 병기[강릉시]

최승현 기자 2023. 2. 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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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와 관광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의 음식점에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휴게·제과 등 300개 업소다.

강릉시는 이들 업소에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외국어로 제작된 메뉴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28일까지 강릉시보건소 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업소가 300개를 초과하면 관광지와의 인접성, 한식 메뉴 비율, 지정음식점 여부, 영업 기간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세계합창대회 등 앞으로 각종 행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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