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속으로'…김관영 전북지사, 2달간 지역 방문

김관영 전북도지사(좌)가 전통시장을 찾은 모습. /사진=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시·군과 함께하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군 챙기기에 나섰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7일 임실군과 진안군 방문을 시작으로 두 달간 도내 14개 시·군 방문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으로 ‘시(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 3가지 주제로 도정과 시·군정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도정의 답을 찾는 의견 청취 기회로 활용한다.

먼저 시(군)청 속으로는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임을 감안해 일일 명예 시장·군수로 위촉받아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시·군 간부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시·군 청원들과 주니어보드를 통한 아이디어 청취 등 생생한 의견을 듣는다.

이어 민생 속으로는 직접 민생현장에 방문해 도민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봉사하며 생생한 현장 이해의 시간을 갖고 개선점 등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또 도민 속으로는 시·군별 특색에 맞는 정책그룹과 만나 도민의 일상 속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계층과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시군 방문에 의전과 형식적인 보고를 없애고, 도정 철학 공유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찾고 소통하려는 진정성에서 기획했다”며 “이번 시군 방문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더 특별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시·군청, 현장, 도민과 대화에서 격의 없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