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초봉 5200만원이나 돼?” 공공기관 이렇게 많이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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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취직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여기까지가 신입 직원 연봉 5000만원대 기업들이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000만원대 기업은 공공기관의 상위 5% 수준(4.44%)이다.
최저는 2700만원으로, 이를 포함 2000만원대 신입 연봉을 주는 공공기관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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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공공기관 취직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단점으론 당장 받는 연봉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것. 공공기관에 취직하면서 입사하자마자 연봉 5200만원을 받는다면?
특히나 극심한 불황 여파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는 와중에 공공기관 취업은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연봉 수준까지 높다면, 그야말로 ‘신이 숨겨준 직장’이다.
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135곳 공공기관 중에서 전일제 신인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중소기업은행으로 집계됐다. 5272만원이다. 작년(5226만원)보다 약 1% 오른 수치다.
그 뒤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이다. 전년보다 2.8% 인상됐다. 그 뒤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한국산업은행·한국탄소산업진흥원(5000만원) 순이었다. 여기까지가 신입 직원 연봉 5000만원대 기업들이다.
4000만원 후반대도 적지 않다. 신용보증기금(4953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원), 기술보증기금(48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원) 등이다.
그럼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3000만원대이지만, 사실상 4000만원 수준인 셈이다. 작년 같은 조사(3824만원)와 비교할 때 약 3% 정도 인상됐으며,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000만원대 기업은 공공기관의 상위 5% 수준(4.44%)이다. 4000만원대(43.7%)와 3000만원대(48.2%)가 대부분이었다.
최저는 2700만원으로, 이를 포함 2000만원대 신입 연봉을 주는 공공기관은 3.7%였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금융분야가 가장 연봉 수준이 높았다. 그 외에 에너지나 연구교육 분야도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이었다. 금융(4408만 원), 에너지(4125만 원), 연구교육(4124만원)에 이어 문화예술외교법무(3858만원), SOC(3825만원), 산업진흥정보화(3799만원), 고용보건복지(3712만원), 농림수산환경(3561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신입·경력 포함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그 뒤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660명(신입 620명, 경력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568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고용보건복지 분야에서 4곳(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으로 가장 많았고,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 분야(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에서 각각 2곳, 그리고 금융(중소기업은행)과 농림수산환경(한국농어촌공사) 분야에서 각각 1곳으로 조사됐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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