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초봉 5200만원이나 돼?” 공공기관 이렇게 많이 주나

2023. 2.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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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취직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여기까지가 신입 직원 연봉 5000만원대 기업들이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000만원대 기업은 공공기관의 상위 5% 수준(4.44%)이다.

최저는 2700만원으로, 이를 포함 2000만원대 신입 연봉을 주는 공공기관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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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공공기관 취직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단점으론 당장 받는 연봉이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것. 공공기관에 취직하면서 입사하자마자 연봉 5200만원을 받는다면?

특히나 극심한 불황 여파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는 와중에 공공기관 취업은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연봉 수준까지 높다면, 그야말로 ‘신이 숨겨준 직장’이다.

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135곳 공공기관 중에서 전일제 신인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중소기업은행으로 집계됐다. 5272만원이다. 작년(5226만원)보다 약 1% 오른 수치다.

그 뒤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5253만 원)이다. 전년보다 2.8% 인상됐다. 그 뒤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5200만원), 한국투자공사(5054만원), 한국산업은행·한국탄소산업진흥원(5000만원) 순이었다. 여기까지가 신입 직원 연봉 5000만원대 기업들이다.

4000만원 후반대도 적지 않다. 신용보증기금(4953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881만원), 기술보증기금(48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4728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716만원) 등이다.

[출처 인크루트]

그럼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3000만원대이지만, 사실상 4000만원 수준인 셈이다. 작년 같은 조사(3824만원)와 비교할 때 약 3% 정도 인상됐으며,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눠보면, 5000만원대 기업은 공공기관의 상위 5% 수준(4.44%)이다. 4000만원대(43.7%)와 3000만원대(48.2%)가 대부분이었다.

최저는 2700만원으로, 이를 포함 2000만원대 신입 연봉을 주는 공공기관은 3.7%였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금융분야가 가장 연봉 수준이 높았다. 그 외에 에너지나 연구교육 분야도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이었다. 금융(4408만 원), 에너지(4125만 원), 연구교육(4124만원)에 이어 문화예술외교법무(3858만원), SOC(3825만원), 산업진흥정보화(3799만원), 고용보건복지(3712만원), 농림수산환경(3561만원) 등의 순이었다.

[출처 인크루트]

한편, 올해 신입·경력 포함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40명의 채용을 계획했다. 그 뒤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총 660명(신입 620명, 경력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기준 568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채용규모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고용보건복지 분야에서 4곳(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으로 가장 많았고, SOC분야(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 분야(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에서 각각 2곳, 그리고 금융(중소기업은행)과 농림수산환경(한국농어촌공사) 분야에서 각각 1곳으로 조사됐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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