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미국가재 등 생태교란종 1만여마리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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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2일 지역 생태계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 12종을 대상으로 퇴치 사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전남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미국 가재의 경우 먹이가 든 포획 틀에 쉽게 유인되는 특성을 활용해 지난해 한 해 동안 나주·함평 지역 등에서 1만1천433마리를 퇴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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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일 지역 생태계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 12종을 대상으로 퇴치 사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전남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미국 가재의 경우 먹이가 든 포획 틀에 쉽게 유인되는 특성을 활용해 지난해 한 해 동안 나주·함평 지역 등에서 1만1천433마리를 퇴치했다.
전년도에는 3천903마리가 퇴치된 것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어류의 경우 광주와 전남 저수지 7곳 등에서 큰입배스 7천587㎏(4천213마리), 블루길 9천㎏을 퇴치했다.
양서류·파충류의 경우 나주·함평·제주 일대에서 황소개구리 392마리, 붉은귀거북 122마리를 퇴치했다.
장록습지와 담양습지 등 국가보호지역 생태계를 해치는 환삼덩굴, 양미역취 등 7종에 대해 18.4t가량을 수거했다.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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