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논의 한창 속…국민연금, 첫 기금운용 연찬회

이광호 기자 2023. 2.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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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자료=보건복지부)]

국민연금의 보험료율과 연금액, 가입 기간 등 제도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를 1988년 위원회 운영 이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가입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금운용위원 20명과 산하의 실무평가위원회 및 3개 전문위원회 등 80여 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운용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외와 대체자산의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인력을 확보해 운용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의 강연과 이스란 복지부 국민연금정책국장의 운영계획,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의 업무계획 등으로 이어졌으며, 거시 경제지표 악화와 금융시장 불안정석 확대 속 기금운용의 상황과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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