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삼척 기줄다리기' 4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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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삼척 기줄다리기가 4년만에 재연된다.
삼척시와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회장 최종용)는 3일 오전 10시30분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과 4일 낮 12시30분 삼척우체국 일원 도로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기줄다리기 공개행사를 갖는다.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는 또 3일과 4일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과 시내 척주로에서 기줄을 만드는 과정인 술비놀이를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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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삼척 기줄다리기가 4년만에 재연된다.
삼척시와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회장 최종용)는 3일 오전 10시30분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과 4일 낮 12시30분 삼척우체국 일원 도로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기줄다리기 공개행사를 갖는다.
삼척 기줄다리기는 삼척읍 내 사대광장에서 암줄과 숫줄을 제작해 부내와 말곡으로 나눠 줄을 당긴 것이 기원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삼척 기줄다리기는 1936년 일제에 의해 중단된 이후 1973년 삼척번영회가 주관한 정월대보름제에서 주축 놀이로 재연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줄다리기는 기둥인 큰 줄에 매달린 작은 줄들이 ‘게’의 발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200명이 100명씩 두 팀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한다. 지역에서는 ‘게’를 ‘기’라고 불러 기줄다리기가 됐다.
삼척 정월대보름제(2월 3~5일) 첫날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애기속닥 기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삼일중과 삼척중·청아중 연합팀의 중기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4일 시가지 진주로에서는 군장병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이 경쟁을 펼치고, 5일 엑스포광장에서는 지역 기업과 단체 등 20개팀이 겨룬다.
삼척기줄다리기보존회는 또 3일과 4일 엑스포광장 기줄다리기마당과 시내 척주로에서 기줄을 만드는 과정인 술비놀이를 재연한다. 술비놀이는 “에헤야 술비야..게줄을 만들어..정월이라 보름날에..게줄을 당기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술비통이라는 틀로 줄을 꼬아 기줄을 만드는 전통놀이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삼척 정월대보름제를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우리 무형유산인 기줄다리기와 술비놀이를 제대로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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