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근 3년간 전기화재 증가추세…'부주의가 큰 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북부 지역 전기화재가 최근 3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 지역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 화재가 전체 화재의 4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지난해 발생한 791건의 전기화재를 화재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이 210건(26.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산업시설에서 182건(23%), 자동차에서 88건(11.1%)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북부 지역 전기화재가 최근 3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 지역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 화재가 전체 화재의 4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화재가 30.1%로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부주의 화재는 2020년 45.6%(1184건)에서 2021년 39.8%(945건), 2022년 41.9%(1040건)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화재는 2020년 27.7%(720건), 2021년 31%(735건), 2022년 31.8%(791건)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경기북부에서는 전기화재로 약 84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8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기화재 26건당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발생한 791건의 전기화재를 화재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이 210건(26.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산업시설에서 182건(23%), 자동차에서 88건(11.1%)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시설 중에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94건, 단독주택 91건, 주거용 비닐하우스 25건 순으로 발생했다. 산업시설의 경우 공장 86건, 창고 53건, 동식물시설 33건 등의 순이었다.
시기별로는 1월과 8월, 12월에 전기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거시설 등에서 멀티콘센트에 전기장판, 전기난로, 에어컨 같은 냉·난방기의 문어발식 사용으로 과부하·과전류에 의한 전기화재와 분전반 등 전기시설에 습기가 침투해 발생하는 트래킹에 의한 전기화재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덕근 본부장은 “전기는 잘못 사용했을 경우 가장 무서운 재난이 될 수 있기에 도민들께서는 전기 사용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전기화재가 저감될 수 있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