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공장 에너지절약 표준기술 개발…업체별 선택가능

김양수 기자 2023. 2.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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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ETRI 이일우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은 "이번 FEMS 표준 플랫폼은 에너지, ICT,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대표 산업 플랫폼 기술이다"며 "향후 생태계·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상용 펨스 표준 플랫폼 고도화와 연계모델 개발에 더욱 집중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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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 최고수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표준 플랫폼 개발
다양한 기능 및 5종 확산모델로 펨스 확산 기대

[대전=뉴시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표준 플랫폼 기술 구성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공장의 에너지 활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 제어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돕는 시스템이다.

국내 중소기업은 펨스 도입 비용에 부담을 있고 대기업은 맞춤형 펨스 도입에 한계가 있어 아직 국내 제조기업의 펨스 도입은 미흡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ETRI 연구진은 국내 제조기업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펨스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펨스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공장 에너지 정보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한 에너지 파사드 ▲세부공정·설비 최적화를 위한 에너지 렌즈 ▲공장 내 타 시스템과 외부 연계를 위한 에너지 마에스트로 ▲펨스 이상 감지와 장애 및 통합관리를 위한 에너지 가디언 ▲펨스 구매 및 새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에너지 장터 등이다.

또 연구진은 사업장별로 다양한 에너지관리 형태를 지원키 위해 배포형, 기본형, 고급형, 전문형, 연계형의 5가지 펨스 확산모델을 개발했다.

펨스 기능을 모듈형으로 구현해 펨스 표준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에너지관리 범위에 따라 확산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5개의 확산 모델별로 전자부품 제조사부터 건강식품 제조사까지 주요 공장의 10여 실증사이트를 구축해 개발된 플랫폼의 기술검증을 진행했으며 국제표준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국제 환경·기후변화 표준 연구그룹(SG5)에 표준화 신규아이템으로 세계 최초로 승인받았다.

ETRI는 이 기술과 관련해 SCI급 논문 5건, 국내·외 표준제안 3건,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27건 등의 성과를 거뒀고 공동연구기관의 매출 확대도 도왔다.

연구진은 국내 제조기업의 펨스 도입 비용절감, 도입 이후 지속적인 개선은 물론 향후 플랫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디지털 에너지 인프라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TRI 이일우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은 "이번 FEMS 표준 플랫폼은 에너지, ICT,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대표 산업 플랫폼 기술이다"며 "향후 생태계·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상용 펨스 표준 플랫폼 고도화와 연계모델 개발에 더욱 집중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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