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 운용… 군부대와 협력체계 구축

안치호 기자 2023. 2. 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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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5월15일까지 ‘산불 진화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용한다.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5월15일까지 ‘산불 진화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용한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시청 녹지과를 산불방지대책본부, 시·구 4개 관계 부서를 상황실 등으로 운영하면서 해당 제도를 진행한다.

시는 이 기간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 등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드론을 띄워 산불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드론 1종 자격증을 소지한 산림 전담 공무원이 산불감시 전용 드론을 띄워 지역 전체 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7천101㏊의 산림자원을 관찰한다.

청계산, 불곡산, 검단산 등지의 주요 등산로와 율동 정자영장공원 주변에는 산불감시인력 113명을 분산 배치한다.

산림 내 불씨가 감지되면 450ℓ의 소화 용수를 실은 헬기가 현장 출동해 초기 진화한다.

대형 산불 발생 등으로 진화 헬기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면 용인특례시와 광주시 등 인근 자치단체, 경기도,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신속 대응한다.

인근 군부대 5곳과 530명의 진화병력 지원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원인 제공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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