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과학·디지털 스타트업 중 유니콘기업 탄생하도록 뒷받침"

최동현 기자 2023. 2. 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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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3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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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 수상한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간담회
"CES는 새 글로벌스탠다드 만들어지는 최전선"…수상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3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CES에는 총 469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서비스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역대 최다인 181건을 수상했다. 특히 단 23건에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의 절반 이상(12건)을 국내기업이 차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많은 외교 행사와 다양한 회의들을 많이 개최했는데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뿌듯하고 의미 있는 자리 같다"며 "여러분들한테서 제가 아주 크게 격려를 받은 것 같다"고 거듭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성과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CES는 그야말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가 만들어지는 첨단기술혁신의 최전선"이라며 "정부는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있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합위기 극복하는 한 축으로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코리아 추진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발전'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해외 순방 때마다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을 찾았다"며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 당시 방문했던 뉴욕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지난달 스위스 순방 당시 찾았던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방문 사례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취리히 공대를 방문해) 석학들과 대화를 해보니까 각 분야의 첨단기술을 디지털과 융합하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첨단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과학기술과 혁신역량이 경제성장과 시장개척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복리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 마련된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수상 제품 및 서비스들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시각장애인용 촉각 패드'를 개발한 스타트업 닷 김윤주 대표의 설명을 들으면서 "특허를 확실히 받아뒀는지", "언제부터 개발을 시작했는지" 등을 세심하게 챙겼다.

또 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자가세정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살펴볼 때는 "주로 어떤 자동차에 (부착하는지)",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이겠네"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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