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자식에 짐 되기 싫다"…뇌졸중 아내 살해한 말기암 남편

김성화 에디터 2023. 2. 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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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

수년간 뇌졸중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8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8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쯤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뇌졸중을 앓는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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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

수년간 뇌졸중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8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말기 대장암을 앓고 있는 이 남성은 아픈 아내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8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쯤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뇌졸중을 앓는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말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 구호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아내가 숨져있던 자택 안방에서는 A 씨가 쓴 자필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내가) 말기 대장암이라 뇌졸중인 아내를 잘 돌봐줄 수 없다' 등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남겨진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고도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후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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