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지원센터, 10년 넘게 이웃사랑 실천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서화면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가 10년 넘게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한다.

2일 인제군에 따르면 국방종합시험센터는 2010년 개소 이후 매년 이웃돕기와 나눔 행사, 재능기부 등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홀몸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사랑의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의 날 기념행사나 서화면 체육대회, 주민자치 행사, 다문화 관련 행사, 소방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난해 지원금 1천120여만원을 쾌척했다.

명절이면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도 열었다.

소속 연구원들의 재능기부도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들은 매년 국방과학 교실을 열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초고속카메라와 드론 시뮬레이터 등 연구 장비를 소개하고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서화면에 사는 초중고 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학업 장려금 1천700여만원을 지급했다.

김상엽 국방종합시험센터장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서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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