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 벨기에 오피스 빌딩 매각…8% 수익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매각한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빌딩 '스타라이트' (사진=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제공)]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자사 사모펀드가 투자했던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빌딩 '스타라이트'를 매각해 8%대 수익률로 펀드를 청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이번에 매각에 성공한 스타라이트 빌딩은 총 2개의 건물(North Light, Pole Star)로 구성돼 있습니다.

연면적은 2만3천평으로 브뤼셀 핵심업무지구(CBD) 북쪽에 위치한 대형 Class A급 오피스 빌딩입니다. 

해당 건물은 프랑스 공영 에너지 기업 엔지(ENGIE)가 장기 임차하고 있으며 건물 전력공급의 약 50%를 태양열과 지열 시설로 충당 가능한 친환경 건물로 매입 당시 유럽의 대형 자산운용사(라프랑세즈)와 공동투자 구조로 진행해 상품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운용사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다수 해외부동산 자산매각이 철회 혹은 연기되는 시장 상황에 공개매각(Bidding) 대신 오프마켓 매각 전략으로 전환해 신속한 엑시트 전략에 집중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펀드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에게 세무적으로 효율적인 매각 구조 협상을 통해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고 만기 내 성공적인 펀드 청산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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