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희망택시 확대 운영”···농촌 교통 사각지대 해소[영월군]

최승현 기자 2023. 2.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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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인터냇 홈페이지 초기화면 갈무리.

강원 영월군은 공공형 희망택시 운행 대상 지역이 36개 마을로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공영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영월군은 공영 마을버스인 행복 버스 120번과 120-1번의 운행이 중단되는 산솔면 녹전과 김삿갓면 대야치·조제 등에 희망택시를 투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희망택시 운행지역은 영월읍 흥월1리 등 기존 7개 읍·면 28개 마을에서 8개 읍·면 36개 마을로 늘어나게 됐다.

영월 공공형 희망택시의 이용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1700원이다. 농어촌 버스의 이용 요금과 같은 금액이다.

희망택시의 운행 손실금은 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

희망택시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행한다.

희망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통합콜센터(033-375-8282)로 연락하면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외곽 농촌 지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공형 희망택시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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