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운하 직업적 음모론자” 모욕 혐의 한동훈 장관 불송치

경찰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지칭해 모욕죄로 고소당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 한 장관에 대해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해 11월, “김어준 씨나 황 의원 같은 직업적 음모론자들이 국민적 비극을 이용해 정치 장사를 하는 건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당시 황 의원 등이 이태원 참사 배경 가운데 법무부가 추진한 ‘마약과의 전쟁’ 방침이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황 의원은 한 장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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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