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8개 전 시·군 참여 '통합 세종사무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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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부터 도내 18개 전체 시·군이 참여하는 '통합 세종사무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부터 국비 확보와 현안 사항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도내 시·군에서 세종사무소로 신규 파견된 직원들의 조기 적응과 역량 강화를 돕고, 향후 통합사무소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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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부터 도내 18개 전체 시·군이 참여하는 '통합 세종사무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인적 교류 강화·협력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 주요 정책에 도와 시·군의 계획을 입안단계부터 반영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세종사무소에는 기존에 인력을 파견 중인 의령·남해·거창 3개 군 이외에 올들어 진주·사천·밀양·거제·통영·김해·함양 7개 시·군이 합류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양산·함안·창녕·고성·하동·산청·합천 7개 시·군이 추가로 참여해 17개 시·군이 근무하는 통합 세종사무소를 운영한다.
별도로 자체 세종사무소를 운영 중인 창원시를 포함하면 도내 18개 전 시·군이 세종사무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통합 세종사무소는 경남도가 사무실 임대료와 PC, 책상 등 사무집기를 제공하고, 시·군은 파견인력 인건비만 부담하도록 해 별도 사무실을 운영하는 데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남도 세종사무소는 통합 사무소에 파견되는 신규 인력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세종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통합 세종사무소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부터 국비 확보와 현안 사항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도내 시·군에서 세종사무소로 신규 파견된 직원들의 조기 적응과 역량 강화를 돕고, 향후 통합사무소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이수영 경남도 서울세종본부장의 '통합세종사무소 역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과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의 대응방안' 강의, 기존 시·군 소장들의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통합 세종사무소는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주요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세종시 중앙부처 공직자 대상 도정 설명회(3월 하순), 주요 사업 소관 중앙부처 대상 국비 반영(4∼5월), 정부 예산안 편성부처인 기획재정부 대상 국비 확보(6∼8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경남 핵심 사업 반영(9월 이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수영 본부장은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국비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통합 세종사무소가 정부예산 확보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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