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무료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 미접종자 부모 85% "접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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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접종 의향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국가예방접종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면 접종하겠느냐는 질문에 미접종자 부모의 85%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8개월 이전에 2~3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오는 3월부터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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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접종 의향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국가예방접종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면 접종하겠느냐는 질문에 미접종자 부모의 85%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8개월 이전에 2~3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오는 3월부터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선택 예방 접종으로 분류돼 백신 종류별로 2∼3회 접종에 20만 원대 중반에서 3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발열 등을 동반한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 발병도 자주 일어납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의 국가예방접종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6.5%에 달했고, 그 이유로는 '접종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2.4%로 높았습니다.
상당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중 80%는 자녀의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완료했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미접종 응답자는 '필수예방접종이 아니어서'(30%),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17.5%), '예방접종 후 이상증상·부작용 우려'(10%) 때문에 자녀에게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대상자가 만 12세 여성에서 만 13∼17세 미접종 여성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HPV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68.3%로 나타났습니다.
접종 참여 의향은 70.1%였는데, 접종 의향이 없는 경우는 이상반응·부작용에 대한 우려(46.8%)가 가장 컸습니다.
이에 반해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53%만 알고 있어서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국민인식 조사를 통해 국민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많은 관심이 있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3월 시행 예정인 로타 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사업도 국민이 불편함 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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