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청에 제주 침몰 홍콩 화물선 수색 감사서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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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로부터 제주 서귀포 공해상에서 발생한 홍콩 선적 JIN TIAN호 침몰과 관련해 감사서한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해양경찰은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5분쯤 제주 서귀포 남동 약 157km공해상에서 홍콩선적 화물선 JIN TIAN호의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중국 수색구조센터와 일본 해상보안청에 조난사실을 전달한 후 함정 2척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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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해양경찰청은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로부터 제주 서귀포 공해상에서 발생한 홍콩 선적 JIN TIAN호 침몰과 관련해 감사서한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는 교통운수부 산하 기관으로, 중국의 해상 수색구조 업무를 조정·지휘하는 기관이다.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는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신속하게 사건에 대응했고, 중국측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바다상황과 야간 시정제한 및 사고 위험성 등 많은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실종자를 수색해 6구의 시신을 인양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는 "앞으로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협력에 관한 이행 합의서가 잘 정착돼 해상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양경찰은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5분쯤 제주 서귀포 남동 약 157km공해상에서 홍콩선적 화물선 JIN TIAN호의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중국 수색구조센터와 일본 해상보안청에 조난사실을 전달한 후 함정 2척을 급파했다.
이후 한·중·일 3개국의 수색구조 기관에서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전개해 선원 총 22명 중 13명(5명 생존, 8명 사망)을 구조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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