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장학재단, 예비 대학생 15명 장학생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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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장학재단은 예비 대학생 15명을 제16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BK 장학생 선발에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지난해 경기 악화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여느 해보다 컸던 만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사회 환원에 대한 전수 의지가 높았다고 MBK파트너스 측은 설명했다.
MBK 장학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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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장학재단은 예비 대학생 15명을 제16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BK 장학생 선발에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김병주 MBK 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4명의 면접관이 서류 전형을 통과한 3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일일이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의 지역 분포는 서울 3명, 경기(인천 포함) 3명, 경상도 2명, 전라도 3명, 강권도 1명, 제주도 2명 등이다. 장학생들의 입학 학교는 고려대, 동신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가나다 순) 등이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7명, 이공계에서 6명, 예체능 분야에서 2명이 선발됐다.
MBK 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에 조건이 없다. 대신 '도움받은 사람은 다시 사회에 그 도움을 환원하고자 한다(Pay it forward)'라는 장학재단의 가치를 전수하고 실천하고자 다짐해야 한다.
지난해 경기 악화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한 재정적 부담이 여느 해보다 컸던 만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사회 환원에 대한 전수 의지가 높았다고 MBK파트너스 측은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본인이 투병 중에도 확고한 의지로 학업에 임함으로써 역사를 전공하게 된 장학생의 얘기를 들으며 면접관들 모두 숙연해지기도 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우리 장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 자기 분야에 집중하고, 차후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돼 스스로 한 다짐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5명의 장학생이 선정됨에 따라, MBK 장학생은 현재까지 총 185명으로 늘어났다.
MBK 장학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한 학기 평점 3.0 이상 유지 시 학업 종료까지 등록금 전액을 제공한다. 교재비와 함께 해당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 장려 비'도 준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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