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주도와 UAM 등 7개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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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일 제주도청에서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형훈 제주특별도지사가 서울시청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2개월 만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제주도는 관광, 문화, 교통 등 7개 분야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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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일 제주도청에서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형훈 제주특별도지사가 서울시청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2개월 만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제주도는 관광, 문화, 교통 등 7개 분야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오세훈 시장은 제주고향사랑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향후 서울시와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관광분야 지역교류사업을 위해 대학생 지역상생 관광홍보단 '트립메이트' 팸투어를 운영하고, 서울과 제주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한다. 청년정책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해 현재 추진 중인 청년정책 성과 등을 공유하고 청년 참여기구, 청년단체 간 교류도 활성화한다.
미래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공동 상용화 전담조직(TF) 구성 등을 통해 관련 법 제정과 실증 관련 정부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시의 도심광장과 공원을 활용해 제주도 생산자와 서울시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제주 친환경 농산물을 서울시 친환경 유통센터 학교 급식으로 공급해 도농 간 상생을 도모한다.
한편 협약 체결 후 오세훈 시장과 오 도지사는 한라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양 지자체 교류협력을 다지는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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