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과 러브샷' 남진…"그분도 아무 관계 없어"

최유나 2023. 2.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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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기현 의원을 저격한 가운데, 남진은 "그분(윤상현 의원)과도 아무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논란은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남진·배구선수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사진과 함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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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남진과 찍은 사진 올리며 김기현 저격
남진 측 "더 이상 정치인들과 휘말리고 싶어 하지 않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기현 의원을 저격한 가운데, 남진은 "그분(윤상현 의원)과도 아무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논란은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남진·배구선수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사진과 함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남진과 김연경을 둘러싸고 정치색 논란이 불거졌고, 남진은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 김 의원이 갑자기 찾아와 사진을 찍자고 해서 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남진 씨는 김기현 지지자라는 오해로 고향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서 과거 자신이 남진과 술자리에서 '러브샷'을 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런 모습이야말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사진"이라며 "제가 남진 형님께 김기현 후보가 사과하게끔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진 측은 윤 의원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남진 소속자 관계자는 조선닷컴, 파이낸셜뉴스 등 여러 매체와의 통화에서 "몇년 전에 친한 고향 후배가 전화가 와서 윤 의원이랑 식사하는데 와달라고 해서 간 것일 뿐"이라며 "(윤 의원을)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도 없고, 통화해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중국집에서 가졌던 식사자리 같은데, 1년도 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사진을 찍는 건 연예인의 숙명이자 통상적일 예의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진이) 더 이상은 정치인들과의 일에 휘말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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